[[Article]][SQ초점] "제2의 장현수 안돼", 한국 축구팬들이 전력분석-심리코칭 강화 부르짖은 까닭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대한축구협회(KFA)는 20일 서울무역전시장(SETEC) 컨벤션홀에서 ‘한국축구의 나아갈 길을 듣겠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축구팬들의 목소리를 듣겠다며 한국축구 정책제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한국축구를 정말 아끼는 많은 팬들이 함께했고 수준 높고 심도 있는 토론도 오갔다. 이날 많은 주제를 두고 얘기를 나눴지만 가장 큰 화두는 역시 남자 대표팀 전력 강화 방안이었다. 그 중에서도 전력 분석과 심리 코칭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스포츠심리학 박사 김필중 씨는 “지속적인 멘탈 코칭이 필요한데 현재는 인건비가 비싸 인력이 부족하고 전문성도 결여되고 있는 현실이다. 과학적 장비를 활용한 멘탈 관리 훈련은 현장에서 집중력과 판단력을 높이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며 심리 코칭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혼자서 20명 이상의 선수들을 한꺼번에 관리하는 것은 어렵고 다른 협회 같은 경우 아웃소싱 업체에 맡기기도 한다”며 현실적인 대안도 내놓았다.

심리콘텐츠 분석 업무를 맡고 있는 한 참석자는 “경기 중 일어나는 작은 실수에도 네티즌들의 무분별한 비난이 따른다. 협회 차원에서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당시 장현수와 같은 상황에 놓인 선수에게 심리적 압박을 이겨낼 수 있도록 심리기술 훈련을 도입해야 한다”며 “단 하나의 실수로 정신적으로 흔들리며 스스로를 죄인 취급하도록 놔둬선 안 된다”고 첨언했다.

심리적, 정신적 훈련을 강조한 이들은 하나같이 “어린 나이 때부터 심리 코칭은 필수다. 축구선수로서 실력과 인성을 동시에 함양할 수 있도록 정체성과 철학을 심어줄 수 있는 지도자 역량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출처 : 스포츠Q(큐)(http://www.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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