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필중 박사 칼럼]]선수들의 사례로 본 상황별 이미지 트레이닝 4가지

두뇌와 함께 감각을 동반한 심상을 통해 스윙 오류와 멘탈을 바로잡을 수 있다. 

한국스포츠심리개발원의 김필중 대표가 KLPGA투어 선수들의 사례로 본 상황별 이미지 트레이닝에 대해 설명한다.

심상과 상상의 차이는 ‘감각’
우리가 쉽게 이야기하고 들어본 ‘이미지 트레이닝’의 정식 명칭은 심상(Imagery)이다. 심상은 시각화(Visualization), 정신적 리허설(Mental rehearsal), 상징성(Symbolic), 은밀한 연습(Covert Practice), 정신적 연습(Mental Practice)’ 등으로 불린다. 골프 멘탈 스킬 중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고 한다면 주저 없이 심상을 꼽겠다.

골프계의 전설, 잭 니클라우스가 심상에 대해 남긴 말이다. “나는 연습할 때도 매우 집중된 상태로 상상하기 전에는 공을 치지 않는다. 마치 생생한 영화와도 같다. 먼저 공을 떨어뜨릴 지점을 바라본다. 그다음에는 공이 포물선을 그리며 날아가는 모습, 땅에 떨어지는 모습을 상상한다. 할리우드 영화 못지않은 상상이 끝나고 나서야 공으로 다가간다.”

심상의 특징은 두뇌와 함께 감각이 동반해 작동한다. 방금 냉장고에서 막 꺼내 차가운 레몬을 반으로 잘라 촉촉하고 오돌토돌한 면을 잡고 크게 한 입 먹어보자. 어떤 맛인가? 어떤 향인가? 그리고 입에 침이 고여 있는가?

바로 이것이 심상을 한 것이다. 상상으로 이뤄진 과일 먹기에서도 우리의 몸은 반응해 그 신맛을 느끼거나 실제로 침샘을 자극하기도 한다. 심상과 상상의 차이점 중 심상은 그것을 상상하는 것만으로 우리 오감을 자극하며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한다. 지금부터 투어 프로들은 어떻게 심상을 활용하는지 사례를 알아보도록 하자.

Case 1 . 리듬 심상으로 항상 잘 치는 선수가 된 우승자
A는 기술적으로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였다. A선수는 상위권에 꾸준히 위치하며 자주 우승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였다. 그는 ‘스윙 루틴을 할 때 무슨 생각을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고, 그 솔루션으로 ‘리듬 심상’을 시작했다.

리듬 심상을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골프 클럽을 실제로 스윙하지 않는 상태에서 스윙하는 리듬을 지속적으로 느낀다. 이 리듬을 조금 빠르게 또는 느리게 해본다. 그러면서 적절한 리듬을 찾아 반복한다.

이 리듬 심상은 공을 치기 전부터 셋업하는 순간까지 멈추지 않는다. 이것을 동적인 셋업이라고 한다. 신나는 음악이 들릴 때 나도 모르게 몸을 들썩이거나 손가락이 꿈틀꿈틀하는 것과 같다. 그 상태로 백스윙을 시작해 스윙하면 된다.

A선수는 이 방법으로 우승을 하는 순간, 자신의 스코어나 순위를 생각하지 못했다고 한다. 또 복잡한 생각으로 스윙의 흐름이 깨지거나 특정한 신체에 힘이 들어가는 문제도 개선했다. 그 이유는 온전히 스윙 리듬에 몰입한 상태로 자연스럽게 ‘내가 해야 할 일’을 했기 때문이다.

▶ 어떤 머리를 썼을까?
음악적 감각이 훌륭하고 춤을 잘 추는 사람들은 측두엽이 잘 발달해 있다. 측두엽은 청각과 리듬감을 주로 담당한다. 또 가까운 곳에 있는 소뇌는 반응적 움직임 및 협응적 움직임과 연관성이 깊다. 따라서 메트로놈 소리나 부드럽고 리드미컬한 음악을 감상하는 것도 좋은 리듬 심상을 할 수 있는 기초 훈련이라고 할 수 있다.

출처 :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http://www.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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