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치의 '잘해야 돼!'_ 선수들의 운동 동기는 떨어진다

고경훈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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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치들은 지고 온 선수에게 이렇게 얘기한다.


'괜찮아. 그럴수도 있지.' , '다음에 잘하면 되지' , '원래 지면서 성장하는거야'

'그것 밖에 못해?' , '너 훈련장가서 보자.' , '이렇게 지는데 프로에 갈 수 있겠냐?' 

'잘 좀해라' , '잘해야 한다.' , '잘하자! 제발'



여러분은 어떤 말을 들어보았는가?


근데.. 위에 어떤 말이라도 선수에게 위로 되는 말은 하나도 없다.




아니.. 박사님 처음 꺼낸 말들은 위로하는 것 같은데요??

"위로는 하는 사람이 아니라 받는 사람이 그렇게 느껴야합니다."


선수들은 많은 훈련량을 감내하고 있다. Why?

'대회에 나가 좋은 성적을 받기 위해서'


훈련 시간 대비 경기시간은 절대 비례할 수 없다. 이는 훈련을 하루에 10시간씩 하는데 경기시간은 고작 길어야 2시간도 안된다는 것이다. 즉, 2시간을 위해 매일 10시간씩 운동하고 노력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러니 좋은 성적을 받지 못했을 때 선수들의 심리적 박탈감은 이루어 말할 수 없다.


상담 받으러 온 선수들 중에서는 코치님이 '잘하자'라고 얘기하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한다.


"왜 스트레스를 받을까?"


스포츠심리학에서 말하는 '강화와 처벌'은 구체적인 단서로 실시해야 한다.


강화는 선수들의 운동 동기를 높이기 위해서 사회적 지지(격려와 칭찬, 보상)를 해주는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긍정적 강화, 부정적 강화로 나누어있다.


처벌은 선수들의 운동 동기를 높이기 위해 선수들의 행동을 제약하거나 통제하는 것이다.

세부적으로는 긍정적 처벌과 부정적 처벌로 나누어있다.


처벌을 하는데 운동 동기가 높아진다구요?? 예를 들면 


"너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 받지 못하면 다음 경기 못나갈 줄 알아! 그러니 열심히 준비해라"

"너 이번 경기나가서 상대편한테 공 5번 이상 뺏기면 외출금지야"


선수들은 자신의 권리를 뺏기지 않기 위해 열심히 한다. ANYWAY


처벌이든 강화든 중요한 건 구체성이다.


매일 훈련에 참여하며 열심히 하는 선수에게 코치가 다가와 '잘하자' 라고 얘기하면 어떨까?

운동 정체기가 온 선수에게 코치가 다가와서 '잘해야 돼' 한마디 하면 어떻게 반응할까?



대다수의 선수들은


'아니 나 열심히하고 있는데 왜 자꾸 잘하자라고 말씀하시지?'

'얼마나 더 노력하고 잘해야하는거지?'

'어떤 걸 보완해야 하는지 알려줘야지.. 그냥 잘하라고 하면.. 나 포기하신건가?



갈피를 잡지 못한다.


<코치들이 잘못 이해하고 있는 동기>


막연히 운동을 열심히 해야 성공한다고 이야기함. 선수들은 그 의미를 알지 못하고 운동생활 전체로 생각함

(잘하는 점+보완할 점= 잔소리)


<결론>

 잘하고 있는 선수에게 어떤 점을 잘하고 있는지 구체적으로 얘기해서 새로운 기술을 연마하거나 훈련 방향성을 찾을 수 있도록 

안내해 주고 보완해야할 점이 필요한 선수에게는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하는지 알려줘서 잘하는 것은 

그대로 유지하고 보완점을 중심으로 연습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구체적인 피드백은 쓸데없는 훈련시간을 줄여준다.'

'못하는 선수에게 화를 내면 잘하고 있는 훈련만 하려고 하기 때문에 발전도 없고 시간만 낭비한다.

왜? 혼나는 것을 좋아하는 선수는 없기 때문이다.'


[글쓴이 : (주)멘탈코리아 고경훈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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